[2017 인터뷰] ”더 싸고 더 편리한 3D 프린터를 보급하겠습니다.”, 3D프린터 개발 스타트업, ATEAMventures

   ATEAMventures는 3D프린트 개발 회사로, 더 싸고 더 편리하게 우리나라에 보급을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3D프린트를 개발해왔습니다. 특히 회사 대표 고산 씨는 과거에 우주인으로 우리에게 기억이 되어있는데요. 우주인에서 창업자로 된 과정과 목표, 가치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3D프린트로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3D프린터는 30년된 기술이고 이게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2009년도에 특허가 풀릴 정도로 오래된 기술이에요. 그러나 기술은 기술이고 사람들이 쓰는 서비스나 프로덕트로는 아직까진 갭이 많이 존재해요. 물론 몇몇 회사에서 아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긴 하지만 그 혁신은 훨씬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하고, 사람들이 다가가려면 서비스도 강화되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3D프린팅 뿐만 아니라 이걸 통해서 제조 기법이 완전 바뀌는 등의 그 이후에 변화될 수 있는게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뭔가 새로운 커다란 변화의 물결에 앞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이런 게 중요하니까 나라도 이것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Q. 우주인에서 창업을 시작하게 되셨는데 그 과정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러시아 갔다 와서 항공우주연구원에 일하곤 했었고 일하다가 과학기술정책도 하고싶어서 하버드공과를 갔어요. 하버드에 가서 정책을 공부하러 갔는데 우연히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들렸죠. 거기서 10주를 보냈는데 창업 문화를 되게 강하게 느낀 계기가 있었어요. 3D프린터도 그 때 알게 됬죠. 싱귤래리티 대학교라는 게 있는데 거기에 10주 정도의 코스가 있는데 그거를 우연찮게 가게 된거죠. 굉장히 저에게 자극이 많이 됬어요. 너무 좋아서 이런 게 한국에 있었음 좋겠다 해서 한국에 와서 창업을 지원하는 타이지인스티튜트라는 단체를 만들었죠. 그렇게 창업을 지원하다 보니까 저도 창업을 엄청 하고 싶어서 창업을 하게 됬어요.

Q. ATEAMventures에서 어떤 부서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일을 진행하는지 말씀해주세요.

   하드웨어 관련된 엔지니어들 그리고 기구 관련된 엔지니어들, 프로그래밍하시는 분들 계시고 또 세일즈 마켓팅하시는 분들 계셔요. 또 하나 큰 비즈니스는 쉐이프엔진이라는 온라인 제조서비스. 온라인에 파일만 올리면 뭔가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에요. 요즘 세대에서 모든 게 온라인에서 되고 있죠. 근데 무엇인가 만들려고 온라인에 가보면 신기하게도 별로 서비스가 존재하지않아요. 제조 분야의 산업 규모가 굉장히 큰데 반면 온라인에서 해결되지 않고 있어요. 이를 해결하여 3D프린팅을 온라인으로 해주는 것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죠. 또 소프트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이 필요하고 사업 기획하는 사람들 다 필요하죠. 그렇게 여려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창업을 하시면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특별한 전략이나 방식이 있으신가요?

   전략은 없고 하나의 예로 누가 어떻게 하면 성공하냐 물어봤더니 일주일에 80시간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 보통 주 40시간이잖아요. 80시간이면 2배로 일하는 건데, 많이 고민하고 많이 노력하고 시간도 많이 들여야 해요. 기본적으로 노력이 뒤 따라하는 거고. 어떤 특별한 전략이 있어서 바로 잘 해결되는 것은 아닌 거 같아요. 어떨 때는 쉽게 해결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정말 끝까지 어렵게 가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Q. 창업하는 사람이 가져야하는 덕목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창업이라는 게 안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잖아요.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고 남들이 못했던걸 되게 하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업이라는 것은 문제해결과정의 연속이거든요. 그래서 창업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창업은 계속 장벽이 생기고 넘고 생기고 넘고 이 과정의 연속이다라고 이해하는게 마음 편한 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냐 이건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 그때 그때 모든 리소스를 동원해서 해결하는 건데 제 생각에 창업자를 잘 규정할 수 있는게 자기가 갖고 있지않은 리소스를 다 끌어 모아서 그 갖고 있는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나한테 없는 리소스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극복하기 위해서 어디서든지 잘 찾아내야 한다는 거죠.

 에이팀벤처스 대표 고산님과 KE 기자들 

에이팀벤처스 대표 고산님과 KE 기자들 

Q. 지금 회사에 있는 구성원들은 어떻게 모으셨나요?

   아주 여러 경로를 통해서 만나게 됬는데, 대학 때 같이 학교 다녔던 친구들도 있고, 우연한 기회에 어떤 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들도 있고, 잠깐 어떤 일을 도움 받았었는데 그게 인연이 되었는데 그 인연이 길어져서 함께 창업하게 된 사람도 있고. 그래서 팀이 만들어지는 게 쉽진 않아요. 저희도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었어요. 그래서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좋은 거죠. 카이스트 같은 곳이 창업하기에 좋은 장소죠. 주변에 좋은 인재들이 있으니까 친하게 지내길 바래요.

Q. 함께하는 사람을 결정할 때 어떤 면을 보시나요?

   일단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비전이 공유되야 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어야해요. 신뢰라는 게 인간적 신뢰도 있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실력에 대한 신뢰도 있어요. 함께하게 되면 다른 분야를 하게 되는 사람들끼리 모이게 될 텐데 그것에 대해서 완전히 믿고 맡기게 될 수 있어야 하는 게 중요해요. 또 힘든 일 있을 때 함께 옆에 남아 있어줄 수 있는 사람들. 이런 게 중요하죠.

Q. 인턴 채용에서 보시는 능력이나 성향이 있으신가요?

빨리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게 본인에게도 좋고 조직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턴은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지는데 그 기간 동안 본인도 성장 해야하고 이곳에도 가치를 남겨 놓으면 좋으니까 아무래도 짧은 기간 동안 빨리 습득을 처음에 해야하니까 그런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어요.

Q. 창업하려는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한번 해봐라! 모든 게 해결한 상태에서 창업을 할 순 없는 거고. 지금 보이는 것과 시작하고 나서 보이는 것, 또 한걸음 가서 보이는 것과는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준비 되어있다면, 물론 든든히 준비해서 예를 들어 탱크에 소총 한 자루 들고 돌진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무모 하잖아요.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 말고 적어도 수류탄 한 개 정도는 갖췄다 하면 가능성이 있잖아요. 물론 더 성능 좋은 기능을 탑재하면 더 좋지요. 다른 사람이 봐도 내가 봐도 그 정도 준비 됐다면 한번 해보면 좋겠어요. 해보면 그 다음에 보이는게 다르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모든 걸 판단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가면 갈 수록 더 많은 걸 보고 다른 정보들을 얻게 되고, 점점 나의 생각도 커지고 진화하니까 지금 안보이는 것 같지만 그 너머에 뭔가 있어도 생각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래서 일단 해봐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인터뷰 : 강민주, 류치곤, 조재구

작성 : 류치곤